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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1일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가 LA 아동보호국(DCFS)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간담회에는 한인가정상담소 소장 캐서린 염, 위탁프로그램 매니저 앨리스 리, LA 아동보호국(DCFS)의 아동보호 핫라인 본부장 (Division Chief Child Protection Hotline) 카를로스 토레스(Carlos Torres)가 참석하였다.
한인가정상담소측은 최근 대중적 공분을 자아낸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한 예방책과 주변의 적극적인 신고를 강조하기 위해서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밝히고, 특히 코로나 19 사태 속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아동학대가 이전 보다 증가되었을 거라 예상되지만 오히려 실제 신고건수는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많은 아동들이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르며 침묵 속에 고통을 받고 있어 주위 어른들의 세심한 관심이 시급한데, 아동학대는 대부분의 경우 가족 구성원들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사실 파악조차 어려운 게 현실이다.
특히 피해 아동 스스로 신고하기 어렵고 코로나로 인해 학교, 유치원 선생님 등의 신고의무자 신고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인가정상담소에서는 학대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 및 재발방지 서비스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코로나 관련 지원, 친지 양육자 지원 등 여러 자원을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
또한 학대 아동이 위탁가정의 보살핌을 받게 될 경우 엄격한 심사 및 모니터링을 통해 위탁아동이 잘 생활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고 있다.
캐서린 염 소장은 “한 사람 혹은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아동학대의 고리를 끊어낼 수 없다”며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한인 여러분들이 깊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 고 밝혔다.
LA 카운티 아동보호국은 아동학대 피해자 신고를 늘리기 위해서 웹사이트(https://dcfs.lacounty.gov/)와 24시간 핫라인(800-540-4000)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 있으며, 한인가정상담소 213-235-4843 로 전화해도 도움 받을 수 있다.
글-사진) LA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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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4358기사등록 2021-01-18 16: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