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서울시민의 추억과 기억을 소환하는 ‘살아있는 마을’로 운영하고자 ‘2021년 돈의문박물관마을 시민수집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시민수집가 공개 모집은 방문객과 함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서울과 관련된 애장품과 스토리를 보유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당대 스타가 찍힌 추억의 광고 포스터, 옛날 라면봉지, 90년대~2000년대 잡지 등 추억이 담긴 소장품이 1점만 있거나 서울에서의 특별한 사연만 있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돈의문박물관마을 및 서울 관련된 소장품 소지자 ▴취미 및 여가생활 관련 수집가 ▴의식주 관련 각종 생활용품 수집가 ▴개인 스토리가 있는 근현대 소장품 및 자료 소지자 ▴오락실, 영화관, 초등학교 등 서울생활 관련 특별한 사연 보유자 ▴그 외 마을에서 전시하고 싶은 물품을 소지한 수집가이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2019년 새단장 이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이 되고자 시민 소장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모를 통해 4명의 시민수집가가 선정되어 총 1,793점의 전시품이 총 5회 전시되었다.
‘2021년 돈의문박물관마을 시민수집가’로 선정되면 1년 간 마을 수집가로 활동하면서 전문 큐레이터와 협력해 자신의 애장품을 ‘시민갤러리’ 또는 ‘마을전시관’에서 전시할 수 있다.
올해 ‘돈의문박물관마을 시민수집가 공개 모집’ 접수는 1월 18일부터 2월 12일까지 우편, 전자메일 가능하며, 서울시 또는 돈의문박물관마을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지난해 시민수집가의 소중한 소장품들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시민수집가 모집을 통해 올해도 더욱 풍성한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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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4332기사등록 2021-01-18 11: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