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김영성 기자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헀다.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 나경원 전 의원은 “독한 결심과 섬세한 정책으로 서울을 재건축해야 한다"며, "지난 10년, 국민의 삶과 생각은 너무나도 변했지만, 서울은 제자리에 멈춰버리고 말았다. 강인한 리더십만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나 의원은 크게 3가지의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나 의원은 각각 △서울 전역에 백신접종 셔틀버스를 운행, △중증환자 병상과 의료인력을 추가 확보 등 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의료분야를 확충 정책을 먼저 거론했다.

이어, 금융-경제 분야에서는 △서울형 기본소득제도를 도입, △6조원 규모의 '민생 긴급 구조 기금'을 설치를 통한 응급처치용 자금 초저리 대출을 제기했다.

실업-취업 문제에서는 “대거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 채용'으로 뽑아 코로나19 사각지대 관리 업무를 맡기겠다"고 말했다.

교육정책으로는 △서울 25개구에 25개 우수학군을 조성하는 '서울 25·25 교육 플랜'을 제시했다.

이어 "각 구별로 2~3개의 시립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열어 월 2~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도 원어민과 전문 교육인력으로부터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공시지가 결정 과정에서 서울시장의 동의를 얻도록 하여 무분별한 공시지가 폭등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 전 의원은 이태원 골목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서 “서울시민 여러분이 가장 힘들고 아픈 것을 생각하고 보듬는 것부터가 시장이 되려는 사람이 해야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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