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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노던비치에서 크로이든 및 베랄라 지역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꼬리를 물면서 시드니 광역권의 고립무원 상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빅토리아 주와 퀸슬랜드 주에 이어 남부호주 주도 시드니 광역권 주민들의 방문을 차단하고 있다.
일부 주는 NSW주에서 14일 연속 지역 감염자 ‘제로’가 돼야 통행 차단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시드니 광역권에서는 연일 시드니 노던 비치와 베랄라 연관 감염자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저녁 8시 기준 NSW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명이며 이 가운데 5명이 지역 감염자이고 나머지 11명은 호텔 격리 중인 해외입국자로 파악됐다.
지역 감염자 5명에는 시드니 서부 마운트 드루트 종합병원 응급실 방문객 40대 부부, 노던 비치 연관 확진자 2명, 베랄라 BWS 주류 판매점 손님 1명이 포함됐다.
전날 하루 동안 단 1만47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으로 나타나자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확진자 발생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독려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또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강력히 상기시키며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팬데믹은 곧 바로 재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NSW주 보건당국은 1월 3일(일요일)과 1월 10일(일요일) 블랙타운 소재 워커스 스포츠 클럽의 그렌지 뷔페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밀접 접촉 경고’와 함께 검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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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4175기사등록 2021-01-13 14: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