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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데일리] ‘코로나19 백신의 해’…호주, 3월부터 코로나19 접종 예정
  • 기사등록 2021-01-09 2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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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데일리]는 데일리투데이와 기사제휴를 맺은 호주 현지 신문 'iTOP News'의 기사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호주의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기사들을 소개합니다. 해당 기사의 저작권은 'iTOP News'에 있으며, 데일리투데이는 이를 준수합니다.




▲ ( 사진: 호주 ITOP NEWS )


호주정부는 3월부터 호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다. 일부 언론들은 빠르면 2월 노약자와 일선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퀸슬랜드 대학과 국내 제약회사 씨에스엘(CSL)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중단되면서 자체 개발 계획은 접었지만, 호주는 이미 화이저-바이오엔테크, 노바백스,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호주는 화이저-바이오엔테크로부터 2021년 초 10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받게 되며 노바백스로부터도 5100만회분, 그리고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는 3380만회분을 확보한 상태다.

 


*코로나19 백신 호주 보급 과정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공급 및 국내 보급을 위해 정부는 이미 실무적 준비를 완료했다.

 

호주정부는 백신의 호주로의 운송을 위해 우선적으로 DHL 및 린폭스 등 글로벌 배송회사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DHL과 린폭스는 내년 초 수천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공수 및 국내 배급의 책임을 맡게 된다.

 

온라인 보안회사 악센츄어는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경로 등의 감독 지휘 및 접종 기록 그리고 부작용 모니터링 등의 관리를 맡는다고 연방정부가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

 

해외에서 우송된 백신은 각 주와 테리토리 보건당국에 곧 바로 배송될 것으로 보인다.

 

도착과 함께 백신의 안전한 저장과 접종 절차 등의 책임은 모두 각 주와 테리토리 정부에 이관된다.

 

백신 접종은 일반 가정의(GP), 특별접종소, 직장진료소 등에서 실시되며 노인 요양원이나 양로원 그리고 기타 노약자 집합소 등에는 백신접종팀이 방문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어린이용 백신은 학교 단위로 접종이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의료인력과 공간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연방수석의료관 권한대행 폴 켈리 박사는 코로나19 백신은 우선적으로 노인과 전염병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1차 혜택이 돌아가고, 2차적으로 의료계 및 노인요양원 종사자들 그리고 3차적으로는 비상구급요원과 필수직종 종사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순위 대상자에게 접종이 이뤄진 후에는 임산부나 어린이에 앞서 건강한 성인에게 우선 순위가 주어진다.

 

호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향후 호주 영주권자 이상 및 적법한 비자 소지자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나 의무적으로 강제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부 주정부는 노약자를 돌봐야 하는 헬스케어 분야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의무화할 방침이다.

 

물론 일반인들에게는 의무적으로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은 연방정부의 구체적 지침이다.

 

하지만 국민의 95%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도록 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해외 입국자 예방접종

 

호주 국적 항공사 콴타스 측은 향후 국제선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의무화할 방침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호주 정부의 최종 방침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은 자명하다.

 

물론 호주정부가 각종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지만 이를 강요하지는 않는다는 백신 관련 정책을 표방하고 있지만 해외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백신을 의무화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

 

호주면역등록청(Australian Immunisation Register)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니터하고 개개인의 접종 여부 등을 파악하게 된다.

 

예방접종자는 피접종자에 대한 기록을 면역등록청에 모두 보고해야 하며, 개개인은 자신의 접종 기록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두차례의 접종 시 같은 제품의 백신이 시의적절하게 주사 될 수 있도록 추적이 이뤄진다.

 

다른 회사의 백신을 접종 받았을 때 후유증이 있는 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독감 주사약과 마찬가지로 각 개개인에게 백신 제품 선택권은 주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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