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스탈린을 최초로 폭로한 기자 가레스 존스의 탐사 실화를 그린 ‘미스터 존스’가 9일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하는 씨네토크를 확정했다.
영화 ‘미스터 존스’는 히틀러를 인터뷰한 최초의 외신기자로 주목받은 가레스 존스가 런던, 모스크바, 우크라이나로 이어지는 목숨을 담보한 취재 끝에 스탈린의 만행을 폭로하는 탐사 실화 영화.
‘미스터 존스’ 씨네토크는 1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 35분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진행된다.
날카로운 해석과 다채로운 시각으로 영화를 바라보는 정성일 평론가는 작품의 배경과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씨네토크는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와 탁월한 연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팽팽한 연기 대결까지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수작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스터 존스’를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오늘날, 우리 사회는 여전히 부패한 자들과 그들을 따르는 추종자들, 그리고 이기주의자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부족한 건 오웰과 존스 같은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제가 이 이야기를 현재에 다시 꺼낸 이유입니다”라는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말처럼 ‘미스터 존스’는 보고 즐기는 영화의 차원을 넘어 혼탁해진 우리의 시대정신을 각성하게 할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시대가 감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어떤 위험도 감수했던 가레스 존스의 취재기를 담은 영화 ‘미스터 존스’는 1월 7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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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3864기사등록 2021-01-05 22: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