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방역당국이 오는 2월말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료기관 종사자·어르신 등 우선접종 대상자 명단 파악과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2월 접종 가능성에 대해서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허가심사에 착수했고, 2월 중 백신 국내 허가와 국가출하승인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런 일정등을 조율해 접종 일정을 현재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신 콜드체인(저온유통) 준비 등을 포함해 최대한 접종에 차질이 없게끔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접종 신뢰도에 대해선 범부처 그리고 지자체를 포함한 예방접종 추진단을 오는 8일부터 발족할 계획이다. 추진단에서 전체 부처에 하나된 보이스로 국민들께 설명드리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청장은 2월 조기 도입설이 제기된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도입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것 없다”고 전했다.
정 청장은 “화이자 백신은 3분기부터 물량이 도입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있으며, 조기에 공급 받기 위해 화이자와 협의 진행중”이라며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올해 3분기에 국내 도입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던 바다.
당일 정세균 총리는 한 언론인터뷰에서 “백신 물량 일부를 2월부터 들여오는 계획을 추진중”이라며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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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3800기사등록 2021-01-04 20:4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