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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동북단 해안가 노던 비치 지역의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0시 기준 노던 비치 지역 감염과 연관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명 추가돼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22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일시적으로 부분 완화했던 노던 비치 지역의 록다운 조치는 재시행됐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26일 시드니 브론트 해변가에 수백 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
수백명의 시민들이 ‘코로나19 사태에 개의치 않는 듯 수영복 차림에 다양한 산타 소품을 하고 나와 거리두기 조치를 무시하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다.
이 사실을 확인한 브래드 해저드 보건부 장관은 “젊은이들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대한 열망을 이해하지만 이같은 행동은 매우 무책임하며 바보같은 짓이고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온상지가 될 수 있다”며 격분했다.
다수의 국내 매체들도 “코로나19로 가족들도 마음껏 만나지 못하는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사람끼리 모여 방역수칙을 어기며 파티를 열었다”고 질타했다.
시드니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서며 크리스마스 파티는 끝났지만 이들의 행동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현지 언론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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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2-29 13:5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