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코로나19 감염 유행사태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3단계 격상에 대해 과감히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밝혔다.
13일 청와대에서 주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지금이 코로나 국내 유입 이후 최대 위기”라며, “3단계 격상은 마지막 수단이라며, 불가피하다고 판단할 경우 과감히 결단해야 한다고 이 같이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로 유지하기로 결정은 내렸지만, 현재 코로나 유입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진단된다”며,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다. 중대본에서는 그 경우까지 대비하여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결단해 주기 바란다”고 부연헀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와 관련해 당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까지 높이는 것을 고려했으나, 기존에 2.5단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대신, 진단검사 신속화 및 선제적인 방역 실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현재, 12월 13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2,76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일일 신규 확진자 1천 3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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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3096기사등록 2020-12-13 21: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