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00명을 넘어섰다.
누적 감염 환자 수는 4만 1천여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연말까지 방역강화 조치를 계속 이어가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다르면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이 발생했다.
누적 환자 수는 4만 1736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서울 359명, 경기 268명, 인천 42명, 부산 58명, 강원 36명, 대구 35명, 울산 23명, 충북 21명, 경북 19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광주·충남 각 9명, 전남 8명, 전북 5명, 세종 1명 순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에는 집단 연쇄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먼저, 11월 26일경 발병한 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 사례의 경우 인근 노래교실, 이발관 등으로 전파돼 누적 확진자가 최소 216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감염도 최소 212명 해당 사례와 연관된 병원 감염 51명까지 합치면 누적 260명대로 증가했다.
여기에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Ⅱ 사례도 전파감염이 일어나면서, 누적 82명이 발생했다.
아울러 서울 은평구 지하철 역사 직원 10명 감염이 확인됐으며, 역시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일하는 상인들 사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병하면서, 관련해서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집계된 바다.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먼저 확진된 지인·가족과의 접촉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대비 6명이 더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0명은 경기 4명, 서울 3명, 부산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순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된 바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7명, 러시아 3명, 필리핀 2명, 방글라데시 2명, 일본 1명, 불가리아 1명, 우크라이나 1명, 터키 1명, 헝가리 1명, 크로아티아 1명, 알제리 1명, 에티오피아 1명 순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5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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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3091기사등록 2020-12-12 16: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