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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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부룩 소재 힐튼호텔에서 지난 2일 대규모 결혼식 피로연이 열려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너지고 주정부의 대규모 모임 금지 조항을 위반한데 대한 관련당국의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BS2 뉴스는 3일 인터넷판 보도에서 노스부룩 소재 힐튼호텔에서 2일 밤 수백명의 인파들이 몰린 가운데 댄스파티가 벌어져 보건당국의 코로나 관련 각종 규제사항을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뉴스에 따르면 150여명의 사람들이 결혼식 피로연으로 알려진 파티에 모여 함께 술과 음식을 나누고 댄스파티를 여는 등 마스크 착용 및 실내 모임 인원 제한 등 일체의 코로나 관련 규제사항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쿡카운티 보건국의 레이첼 러빈 국장은 “이번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일”이라고 전하면서 “참가자 모두는 물론 그의 친구들과 가족들 모두를 위험에 빠트린 아주 경악할 사건이며 동시에 이번 불법 모임이 슈퍼 전파자가 되어 주변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쿡카운티 보건국은 이번 웨딩 파티에 참석한 참가자 및 호텔 직원 등에게 일괄적으로 코로나 검사는 물론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 측은 이들이 웨딩파티를 벌인 2일은 일리노이주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단일 최대 사망자가 238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비상사태를 선언한 날이라 더욱 이들의 행태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쿡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번 사태를 면밀히 조사중이며 주정부의 실내 영업 수칙 위반 관련 벌금 및 관계자에 대한 구금 조치 여부도 논의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힐튼 호텔 본사 측은 해당 노스부룩 힐튼 호텔은 직영 시스템이 아닌 개인 오너 체재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힐튼 호텔 본사의 자체 규정과 규제 사항을 지키지 않은 것은 명백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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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2788기사등록 2020-12-05 16: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