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청와대 )

[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50년 탄소중립위원회 설치 추진을 발표했다.

27일 청와대에서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으로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에너지 전담 차관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탄소중립에 필요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 ▲에너지 효율화 기술, ▲그린수소 기술 등을 언급하며 주요 추진기술 방안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기술 한두 개만 세계를 선도해도 목표를 이루는 데 선두에 설 수 있는 만큼 기술 자체가 굉장한 먹을거리가 될 것"이라며, “일본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수출을 규제했을 때 혼연일체로 이를 이겨내고 '소부장 강국'을 목표로 세웠다. 당시처럼 비상한 각오로 강력하게 (탄소중립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일 회의에서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등 각 정부 부처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추진계획 보고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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