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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박하선, '산후조리원' 종영...'조은정' 떠나보내기 아쉬워
  • 기사등록 2020-11-25 10:24:13
  • 기사수정 2020-11-25 10: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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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tvN )


[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산후조리원'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박하선이 애정 어린 소회를 전했다. 지난 24,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이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서 8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조리원의 서열 1위이자 베테랑맘 조은정으로 열연한 박하선은 25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나 정말 행복한 한 달이었고, 조은정을 떠나보내기가 무척 아쉽다. 좋은 평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대본, 연출, 배우, 제작진 모두 완벽한 작품에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 너무 아쉬워서 시즌 2를 꼭 했으면 좋겠다. 함께 열광적으로 호흡하고 지지해준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Q. '산후조리원'을 마친 소감


A. 인생 캐릭터를 만나 정말 행복한 한 달이었고, 조은정을 떠나보내기가 무척 아쉽다. 좋은 평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대본, 연출, 배우, 제작진 모두 완벽한 작품에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 너무 아쉬워서 시즌 2를 꼭 했으면 좋겠다. 함께 열광적으로 호흡하고 지지해준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Q. '조은정'의 가장 큰 매력은 어떤 점이었나?


A. 우아하고 도도하면서도 웃기고 짠하고 귀엽고 슬프고. 여러 가지 매력과 인간적인 모습이 있는 정말 복합적이고 버라이어티한 캐릭터다. 이 정도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연기할 수 있을지 몰랐다. 그래서 촬영하는 내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인생 캐릭터였다.


Q.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하거나,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대본에 '풀메이크업에 진주 귀걸이를 한'이라는 지문이 있을 정도로 비현실적인 인물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꾸밀 수 있는 캐릭터였다. 조리원 복장 안에서 최대한 캐릭터 컨셉을 보여주기 위해 명품 스카프, 개인 소장 헤어밴드, 제가 썼던 아대, 수면양말, 내복 등을 사비로 구입해 활용했다. 그리고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느낌의 캐릭터여서 '나는 여왕벌이다', '나는 최고다' 생각하며 연기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은?


A. 초반에 '얄밉다', '박하선이 저런 연기도 잘하네'라는 반응에 쾌재를 불렀다. 그리고 점점 후반으로 갈수록 '짠하다', '공감 가서 미워할 수가 없다'라며 은정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분들의 댓글을 보며 즐겁고, 감사했다.


Q. 명장면, 명대사를 꼽는다면?


A. 매 장면들이 레전드이지만, 6화에서 베이비시터를 두고 현진과 경쟁하는 장면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바주카포가 강렬했다. 연기하면서도 카타르시스를 느낄 만큼, 이런 광기 어린 연기를 언제 또 해볼 수 있을까 하며, 그동안 봤던 모든 비이성적인 캐릭터들을 떠올리며 연기했다.


명대사는 마지막 8화에서 은정이 자책하는 현진에게 하는 '제일 중요한 건 결국 나예요'라는 말이 작품의 메시지이기도 해서 마음에 가장 와닿았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다.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


한편, 과감한 변신으로 독보적인 연기색을 구축하고 있는 박하선은 카카오TV '며느라기'로 활약을 이어간다.




allen9191@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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