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코로나19 방역강화 조치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이동이 제한되고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지난 1차, 2차 유행에 따라 국내 자영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고충이 컸던 바, 여야 정치권은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단, 지역마다 선별적 지원을 행해야할지 전체 지원을 해야할지 방향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고가는 와중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길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안철수 대표는 “3차 재난지원금은 필요하지만, 재차 추경안을 내는 것은 어렵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내년 1월에 국회에서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액수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당장 2달 뒤에 따로 추경안을 마련하는 것보다 이 편이 더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 지금 우리가 쓸 수 있다고 다 쓰고, 여타 다른 재난을 당했을 때 못 쓴다면 그거야말로 해선 안 될 일"이라며 "가장 효율적으로 고통 겪는 분들을 구하는데 집중해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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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2244기사등록 2020-11-24 17: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