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요네즈 켄시가 지난 8월 4일 발매한 앨범 [STRAY SHEEP]은 15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2020년을 정의하는 음반으로 자리매김했다. 요네즈 켄시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앨범의 마지막 곡인 'Canary(카나리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Canary'의 뮤직 비디오는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연출로 참여했다. 그는 제71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외에도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등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거장이다. 'Canary'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4년 만에 연출한 뮤직비디오이자, 요네즈 켄시와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요네즈 켄시는 일상이 전복된 현 코로나 시국에 제작한 앨범 [STRAY SHEEP]의 마지막 곡인 'Canary'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따뜻하게 긍정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이러한 요네즈 켄시의 세계관을 오롯이 작품에 담아내었다.
뮤직 비디오에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세 번째 살인>, <어느 가족>에서 열연한 마키타 아쥬, 댄서이자 배우로 이름을 알린 타나카 민이 캐스팅 되었다. 작품은 각기 다른 장소의 세 커플의 시선들로 구성된 시각적 콜라주로, 마치 단편 영화와 같은 인상을 풍긴다. 서로 다른 두 분야의 거장들이 만나 완성한 이번 뮤직 비디오는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써 손색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요네즈 켄지는 Canary 기금을 통해 [STRAY SHEEP]의 수익금 일부를 COVID-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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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2112기사등록 2020-11-20 1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