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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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가 코로나 확산세를 방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새로운 3단계 대응지침 (New Tier 3 Mitigation)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J.B.플리츠커 주지사는 17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20일 00시 01분을 기해 일리노이 전역에 새로운 코로나 방역지침을 일괄 적용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조치는 12일 연속 일리노이주의 코로나 확진자가 1만명대를 넘어서며 지속적인 제2의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지난 5월 영업 중단 이후 유연적으로 영업이 허용됐던 일부 업종들에 대한 강제적인 영업중단 조치가 내려져 향후 혼란이 야기된다.
새로운 3단계 대응 지침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 중 비필수 업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필요에 따라 재택업무를 실시하고 불필요한 이동을 삼가야 한다.
또한 추수감사절은 물론 주말 동안 가족 이외의 가정이나 행사에 대한 방문은 지양하며 특별한 이유 없이 모임을 갖는 것도 금지된다.
실내 비디오 게임과 카지노에 대한 영업이 전격 중단되며 뱅킷홀과 각종 이벤트 공간, 박물관의 문도 닫게 된다.
인도어 피트니스 클래스, 그룹 스포츠 액티비티 역시 금지 되지만 실내 피트니스와 GYM의 경우 25% 허용 인원 아래 마스크 착용 후 입장은 가능하다.
술집이나 식당의 경우 실내 영업은 당연히 중단되며 실외 영업은 최소한의 인원에 대해 서만 허용된다.
그로서리 등 식료품 가게, 약국 등 필수업종의 경우 전체 허용 인원의 50%만 허용되며, 호텔과 미용실, 네일샵 등의 퍼스널 케어 관련 직종은 마스크 착용을 전제로 전체 허용 인원의 25%만 입장 가능하다.
이외에도 야외활동이나 모임의 경우 10명 이하로는 모임을 가질 수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내려지는 조치는 이전의 자택격리(Stay at Home)명령이 아닌 주정부의 권고사항”이라고 전하면서 “자택격리 사태까지 가지 않고 이번 위기가 극복될 수 있도록 일리노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11월 17일 기준 하루 코로나 확진자는 총 12601명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97명에 달했다.
이로써 일리노이주에서는 12일 연속 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일주일 연속 확진율은 14.5%로 올라갔다.
11월 17일까지의 누적 확진자는 총 59만7849명, 누적 사망자는 총 10,875명이며 현재 5887명이 코로나로 인해 병원 입원중이며 1158명이 집중치료를, 545명이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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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1993기사등록 2020-11-18 16: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