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16일부터 시민 공유공간 북촌한옥청(聽)의 2021년 상반기 전시대관 모집을 진행한다.
북촌 한옥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된 ‘북촌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한옥 및 한옥지역 경관 보전을 위해 2003년 서울시가 매입해 시민 개방한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공한옥이다.
시는 2017년부터 북촌의 장소성과 한옥에 부합한 콘텐츠 관련 전시를 희망하는 서울 시민 또는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대관신청이 가능한 시민 모두의 공유한옥으로 북촌 한옥청을 운영하고 있다.
대관 희망자는 서울한옥포털 공지사항에 게시된 대관 규정을 참고하여 신청서(양식)를 작성해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주관 부서에서는 필요시 대관 적정성 심의 등을 통해 전시 가능 여부를 확정 후 안내할 예정이다.
북촌 한옥청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매주 월요일 휴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관람인원이 제한되거나 전시가 취소될 수 있다.
대관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서울시 한옥건축자산과(02-2133-558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 등으로 인해 북촌 한옥청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20년에 진행한 전시를 VR(가상현실) 촬영한 온라인전시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총 17건의 전시를 탑재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는 공공한옥은 지역문화 재생에 주효한 건축자산이다”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한옥문화를 안전하고 즐겁게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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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1882기사등록 2020-11-16 16: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