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ko.wikimedia.org )

[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에 나선다.

16일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은은 대한진칼에 8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전한 바다.

이번 양 사의 합병을 통해 세계 7위 수준에 달하는 메가 캐리어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간한 '세계 항공 운송 통계 2020'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 및 화물 운송 실적 기준 대한항공 19위, 아시아나항공 29위이다.

단순히 양사 운송량을 합산만 하더라도 세계 7위권으로 순위가 상승한다.

항공편당 유상승객 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국제여객 RPK 기준으로 대한항공은 18위, 아시아나항공은 32위이다.

양 사를 합치면 현재 10위인 아메리칸 항공과 비슷해진다.

국제 여객 수송 기준으로는 대한항공이 19위, 아시아나항공이 36위, 합치면 10위가 된다.

국제 화물 수송 기준으로는 대한항공 5위, 아시아나항공 23위로 합치면 홍콩 캐세이퍼시픽을 제치고 3위에 오르게 된다.

매출 면으로는 매출은 대한항공의 12조 2천억원 및 아시아나항공 6조 9천억억원이 합쳐져서 약 20조원에 이르게 된다.

자산가치는 40조원이 된다.

한편, 한진그룹은 오는 20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아시아나항공에 제출할 예정이다.

noah9191@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