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CHICAGO
[데일리투데이 시카고] 데일리투데이는 '교차로 CHICAGO'와 함께합니다. 해당 기사의 저작권은 '시카고 교차로(교차로 CHICAGO)'에 있으며, 데일리투데이는 이를 준수합니다.
지난 주중 일리노이주와 시카고시가 차례로 자택대피령을 권고하고 나선 가운데 쿡카운티 역시 이에 준하는 자택대피령을 준수해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13일 오전 쿡카운티 토니 프렉윙클 의장은 코로나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16일부터 시행되는 자발적 자택대피령을 쿡카운티 전 지역에 권고하고자 한다며 이는 시카고시가 안내한 바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쿡카운티 보건국은 이에 따라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16일부터 향후 30일간 전 주민들에 대한 비필수 목적의 외출이나 이동을 삼가하고 공무나 업무 목적이 아닌 여행을 삼가해줄 것을 권고했다. 모임 인원 여기 10명 이내로 축소 조정된다.
쿡카운티 보건국의 레이첼 루빈 박사는 “어려운 위기가 닥친 것이 현실이다. 힘을 모아 이겨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모임인원이 최소화 되고 불필요한 모임이나 외출을 삼가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꼭 필요한 축하모임이나 기타 모임은 온라인을 통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쿡카운티 보건국은 16일부터 출퇴근이나 통학 목적, 코로나 테스트, 독감예방접종, 식료품 구입 등을 제외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권했으며, 외출시 마스크를 꼭 사회적 거리두기 및 불필요한 접촉을 삼가하고 주기적인 손 씻기로 코로나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쿡카운티의 자택대피 권고령에는 다가올 추수감사절을 포함해 한 가정에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아닌 경우 별도로 만남을 가지지 말아야 하며, 비필수목적의 여행 금지, 자택근무 권고 등의 사항을 담고 있다.
한편, 13일 현재 쿡카운티 지역의 평균 확진율은 15%로 아주 높은 수준이며 확진자와 사망자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위 기사는 "한인시카고" 웹페이지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1870기사등록 2020-11-15 23:3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