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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보건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순탄하게 정상 궤도를 달리고 있으며 내년 3월이면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헌트 장관은 “호주 전역에서 나흘 연속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결코 안심할 수 없다”면서 “백신 개발 및 확보에 정부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의약품관리청은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된 화이자-바이오앤텍 백신과 역시 3상 시험 중인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사전 승인을 내리고 최종 점검 절차에 곧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들 제약사로부터 총 1억 34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마스크 쓰기나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공중보건 조치들과 결합하면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를 종식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NBC 방송에 출연해 "그 백신은 이 팬데믹을 국내적으로, 그리고 국제적으로 끝내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라며 "이런 잠재력이 있는 백신은, 공중보건 조치의 지속(적 시행)과 함께함으로써 우리를 지금 처한 몹시 어려운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 12월까지는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선 제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간 뒤에는" 백신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백신이 주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화이자와 FDA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면서 "약속하겠다. 나는 그 백신을 맞을 것이고, 내 가족도 그 백신을 맞으라고 추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전날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관련해 초기 처치법의 개발과 보급에서 "중대한 첫 발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사람들이 병원에 가는 것을 막는 이런 처치법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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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1842기사등록 2020-11-13 08:4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