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국회 사무처 )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제치고 차기 대권주자지지 및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율은 24.7%로 2위를 차지한 이낙연 대표 (22.2%)와 이재명 경기지사 (18.4%)보다 우위를 선점했다.

이번 지지도 조사는 지난 11월 7일~9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먼저, 지역별로는 윤 총장의 연고지로 알려진 충청권 지지율이 33.8%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30.4%)과 대구·경북(27.3%)에서도 높은 편이었다. 이밖에 인천·경기 26.4%, 서울 22.0%로 나타났다.

반면, 호남에서는 7.3%로 낮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31.8%가 윤 총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20대 25.5%, 50대 24.4%, 30대 19.6%, 40대 18.4% 순이었다.

정당 지지층 중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62.0%)에서 가장 높았다. 국민의당 지지층(31.9%), 무당층(23.7%) 등에서도 높은 편이다.

반면 정의당(13.9%)과 민주당(4.8%) 지지층에서는 낮았다.

한편, 이낙연 대표는 호남에서 56.1%의 지지를 받았다. 강원은 36.8%, 서울은 20.9%였다.

아울러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절반에 육박하는 47.4%가 이 대표를 차기 주자로 꼽았다. 무당층은 10.4%가 지지했다.

3위를 차지한 이재명 지사는 40대(30.3%)와 50대(24.3%), 인천·경기(24.3%)와 대구·경북(19.8%), 열린우리당 지지층(62.1%)과 민주당 지지층(31.1%) 등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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