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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크게 제한됐던 국내 타주간의 이동이 한층 자유로워지고 있다.
그간 NSW주 지역 주민들의 방문을 제한해온 퀸슬랜드 주는 3일부터 시드니 광역권을 제외한 NSW 주민들의 방문을 전면 허용한다. 동시에 퀸슬랜드 주민들의 NSW 주 방문 문호도 동시에 전면 개방된다.
하지만 퀸슬랜드 주정부는 시드니 광역권 주민을 비롯 빅토리아 주 주민들에 대해서는 방문 제한 조치를 존속시킨다.
퀸슬랜드 주 보건당국은 “시드니에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매우 실망스러운 조치”라면서 “시드니를 비롯 NSW 주 주민들이 호주의 어떤 곳을 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반면 주말 총선에서 승리한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슬랜드 주총리는 “주 경계를 지나치게 서둘러 개방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와 NSW주 경계는 지난 8월 8일부터 사실상 폐쇄돼 왔다. 단, 방문 허가증 소지 주민, 필수 근무자, 화물차 운전자, 기타 불가피한 상황으로 당국의 허가를 받은 자 외에는 상호 방문이 금지돼 왔다.
서부호주 주도 14일부터 지난 7개월 동안 지속된 서호주의 주 경계 봉쇄 조치를 종료한다.
하지만 서부호주 주 역시 NSW주와 빅토리아 주민들의 경우 방문 시 14일 자가 격리 조치를 존속시킨다.
반면 양대 주 이외의 지역 주민들의 경우 방문이 자유롭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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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1502기사등록 2020-11-03 11: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