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고양시는 지난 29일 고양시 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고양시 여성친화시민참여단 제4기 위촉식 및 제3기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총 35명의 여성친화시민참여단을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완범 복지여성국장 등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4기 참여단은 모두 32명이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는 공공서비스의 생산자 역할을 수행하며, 향후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제3기 참여단 활동보고회에서는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시민인식도 조사, 여성친화도시 홍보활동, 정부지정 재난대피시설 성인지 모니터링, 각종 홍보물 성인지모니터링 등 2018년부터 지난 2년간 수행한 다양한 활동결과에 대한 발표 및 평가,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잘못된 제도를 바로잡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도시와 공간을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구조’ 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시민참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고양시는 시민참여단과 협력하고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성친화시민참여단은 2014년 1기 구성을 시작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정착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공공서비스 영역 특히 고양시 특색 축제에 대한 성인지 모니터링을 실시해 성평등한 고양시 축제문화 조성을 위한 의견을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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