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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농가와 관광업계가 연대해 “코로나19 안전수칙에 근거한 워킹 홀리데이 비자 프로그램의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호주전국농민연맹(NFF)의 토니 마하 회장과 ‘배낭여행객 및 청년관광자문기구’(MBYTAP)의 웬디 아일워드 회장은 공동성명을 통해 “수확기 인력 확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및 배낭 여행객들의 호주 입국 제약을 풀어달라”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성명서를 연방 정치권에도 발송했다.
특히 전국농민연맹 측은 “전년도까지 수확기 호주 농촌의 계절적 근로인력의 80%를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나 배낭 여행핵들로 충당됐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로 농가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게 됐다”고 우려했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의 워홀러 수는 절반으로 줄었고, 이로 인한 잠재적인 인력 부족 규모가 2만명 이상으로 추산됐다.
전국농민연맹의 토니 마하 회장은표는 "워홀러 인력이 없으면 호주 과일·채소산업의 가치는 63억 달러 감소되고 생산원가는 60% 불어날 것”이라고 탄식했다.
뿐만 아니라 과일의 다양성도 위축될 것으로 경고됐다.
마하 회장은 또 “지난 8월부터 시행된 남태양 군도민 호주 계절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단 300명이 입국해 노던 테러토리 농가에 취업했는데, 2021년 초까지 인력난을 해소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MBYTAP의 웬디 아일워드 회장은 "워홀러 1명은 5천 달러 이상을 갖고 입국해 체류기간에 1만 달러 이상을 소비한다"면서 "이를 통해 호주 경제에 매년 32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기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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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1301기사등록 2020-10-28 14: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