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았다.
국회 시정연설은 취임 후 5번째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선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이제는 방역에서 확실한 안정과 함께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뤄야 할 시간"이라며, ”방역과 경제 동반 성공, 두 마리 토끼를 기필코 잡아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의 K-방역을 발판으로 한 경제 반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2021년부터 우리 경제를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본격적인 경제활력 조치를 가동할 때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는 등 위기 극복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우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했다.
관련해서 문 대통령은 "내년 예산은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우선을 뒀다"며 해당 정책을 소개하고, 기업의 협조를 구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구체적 정책안으로는 ▲투자 활력을 위한 정책자금 72조 9천억원 공급 ▲생활SOC 투자 11조1천억원 투입 ▲수출 회복 및 수출시장 다변화 촉진 등이 거론되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봐야 한다"며 총 160조원이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산업분야에 대한 지원에 있어서는 "핵심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협치가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어려운 경제와 민생을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현재 공개된 내년 2021년도 예산안은 총 555조 8천억원으로 편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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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1298기사등록 2020-10-28 12: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