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전세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겠습니다. 다만, 지금 행하고 있는 정책과 충돌되지 않는 범위에서 접근할 계획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른 바 ‘혹한기’에 접어들고 있는 부동산 전세시장의 문제점과 관련한 질의에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한 홍남기 부총리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전세대책의 필요성 강조 및 관련 질의를 듣자 "전세대책과 관련해 정부도 일정 부분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답했다.
홍 부총리는 "보통 대개 매매가격이 떨어지는 과정에서의 전세대책은 많은데, 전세 지원대책을 하려다 보니 다시 매매시장에 영향을 미쳐 매매가를 올리는 경향이 과거에 많았다"며 현황을 짚기도 했다.
이어 "전세 대책으로는 여러가지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조치와 충돌해 손쉽게 채택을 못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대책이든 큰 대책이든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관계부처와 머리를 맞대고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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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1092기사등록 2020-10-23 16: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