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공동취재단)

[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교수 재직시설 법인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한 것에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화상 형식으로 진행된 질의응답 중 박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문에 장하성 대사는 “유흥업소가 아닌 음식점에서 사용했지만 적절하지 못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아울러 장하성 대사는 유흥업소 출입과 관해서는 부정하면서, "당시 연구소 직원들과 음식점에서 회식할 때 식사와 와인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장 대사는 6차례 총 279만원을 썼다면서 "여러 명이 식사와 안주를 시키면서 40여만원이 더 나와 연구소 운영 카드와 연구비 지원 카드로 나눠 결제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고려대 감사 기간에 이런 결제가 적절하지 못한 것이라는 지적에 전액 환급했다면서 "연구소장 당시 일이지만 적절하지 못하게 쓴 데 대해 고려대 구성원들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하성의 대사의 법인카드 부정사용은 교육부의 고려대 종합감사에 따라 알려졌다.

감사결과, 장하성 대사 등 고려대 교수 13명은 2016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서양음식점으로 위장한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1인당 1∼86차례에 걸쳐 법인카드 총 6천693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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