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방미 일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날 15일 청와대는 강민석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훈 안보실장의 방미 일정을 공개했다.
방미 일정 첫 날인 10월 14일 서훈 안보실장은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가졌다.
해당 면담에서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미 양자 관계 현안 등을 협의하고 한미동맹 재확인이 이루어지는 자리가 되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강 대변인은 "비핵화를 비롯한 북한 관련 문제 협의 및 동맹 주요 현안 조율 등 양국 NSC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조야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 안보실장 간에는 그간 두 차례 유선 협의 및 수차례 서신 교환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왔다. 대면 협의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취임 직후부터 논의됐으나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코로나 확진, G7 정상회의 연기, 미국의 국내정치 일정 등으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해 왔다"고 부연했다.
한편, 서 실장은 미국 현지시간 15일 오후 3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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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0792기사등록 2020-10-16 10:3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