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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주 역대 최고의 주총리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혀온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자유당 내의 대표적 비리 정치인의 상징 같은 존재인 대럴 맥과이어(61, 와가와가 지역구) 전 의원과 부적절 관계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맥과이어 전 의원에 대한 반부패위원회(ICAC)의 조사에 참고인으로 소환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의원에 대한 심문 과정에서 폭로됐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맥과이어 전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 “잘못된 만남이었고 잘못된 신뢰였다”라고 시인했다.
하지만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비위는 전혀 없었고 공직과는 별개의 (잘못된) 사생활의 문제일 뿐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NSW주 와가와가 지역구의 맥과이어 전 의원은 2012년부터 의원직에서 불명예 퇴진한 2018년까지 각종 이권 및 뇌물 등의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맥과이어 전 의원은 부동산 개발 이권으로부터 비자 취득 대가 수수 의혹에 이르기까지 갖은 비리 혐의에 연루되자 반부패위원회(ICAC)의 조사 시작과 함께 의원직에서 불명예 퇴진한 바 있다.
노동당의 조디 맥케이 당수는“사기 행각이고 주민을 농락한 기만행위로 즉각 주총리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총공세를 가하고 있다.
맥케이 의원은 “NSW 주총리가 온갖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돼 조사를 받아온 맥과이어 전 의원과 지난달까지도 만남을 유지한 것은 NSW 주민들을 욕보인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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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0678기사등록 2020-10-14 12:4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