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메종 까르띠에가 더 라이언스 셰어 펀드(Lion’s Share Fund)에 합류한다.
더 라이언스 셰어 펀드는 자연, 생물 다양성(biodiversity),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브랜드, 환경보호론자, 소비자를 한데 연결시킨 획기적인 이니셔티브로 수상 경력이 있는 프로젝트이다.
해당 펀드는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 동물이 등장할 때마다 미디어 비용의 0.5%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향후 5년간 매년 1억 달러 이상을 모금, 이를 통해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고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N 개발 프로그램(UNDP)과 다양한 기업 및 UN 파트너들이 더 라이언스 셰어 펀드를 이끌고 있다.
2018년 9월에 시작된 이 펀드는 모잠비크의 니아사 국립 보호구역(Niassa National Reserve) 내 야생 동식물을 지키는 관리인들에게 필수적인 통신 기술을 개선시키며 코끼리 밀렵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
또한 위험에 처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의 오랑우탄, 코끼리, 사자를 위한 부지 구입에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여성으로 이뤄진 산림 관리인팀을 만들고, 섬에 첫 코뿔소 금렵구역을 만드는 등 활동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파괴적 규모의 호주 산림 화재 이후 지난 2월 뉴 사우스 웨일스 지역 야생 동물의 치료와 회복, 그리고 캥거루섬더나트(Kangaroo Island Dunnart)를 멸종 위기에서 보호하려는 노력을 포함해 야생 동물 보호를 위해 지원금을 2회 제공한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제안에 따라 더 라이언스 셰어 펀드는 야생 동물 관광에 의지하고 있는 지역사회 프로젝트를 후원할 예정이다.
더 라이언스 셰어 펀드는 “개발도상국 내 야생 동물 관광이 주 수입원인 지역사회 원조를 위한 프로젝트 기금을 필요로 하는 비영리 조직에 적극적으로 지원금을 후원할 예정”이라라며, “브랜드가 우리 지구를 보호하는 데 있어 발빠른 조치를 취하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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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0445기사등록 2020-10-08 13: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