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11월 대선을 앞두고 선거 유세를 진행하던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어 격리 입원 치료를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흘만에 퇴원한다.
미 현지시간 5일, 백악관 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일 오후 6시 40분 (한국시간 6일 오전 7시 40분)에 자신이 입원했던 월터 리드 국립 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마치고 퇴원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 발표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곧 선거 유세 여행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어 "매우 좋은 기분"이라며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게 당신의 삶을 지배하게 두지 말라"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0월 2일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공개한 뒤 월터 리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아울러 입원 기간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등 약물치료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의료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입원 치료 중에 지난 2~3일 이틀에 걸쳐 두 차례 산소 포화도 저하를 겪기도 했다.
치료 이후 퇴원 하루 전날인 4일에는 차를 타고 병원 밖으로 깜짝 외출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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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0310기사등록 2020-10-06 13: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