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1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중증환자 및 사망자 수도 늘어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시 감염 재확산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9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4명 늘었다.
누적 환자 수는 2만 3천 455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4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95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명, 경기 2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 집단감염을 통한 연쇄 전파가 나타나고 있는 편이다.
관련해서 경기 고양시 일가족, 포천시 소망공동체 요양원까지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누적 43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20명,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 16명, 강서구 어린이집 14명 등이다.
이어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 누적 39명, 포항 세명기독병원 12명,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 설명회 18명 등 집단감염 사례도 일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9명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인천 2명, 광주 2명, 충북 2명, 경북 2명, 서울 1명, 부산 1명, 세종 1명, 경기 1명, 충남 1명 순이다.
대부분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 3명, 미국 2명, 인도네시아·러시아·미얀마·요르단·벨라루스·스페인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16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대비 2명 늘어 누적 395명이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128명이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46명 늘어난 누적 2만978명이고,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34명 줄어든 2천8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는 총 228만 276건이다. 이 중 223만 7천 246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만 9천 57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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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0057기사등록 2020-09-25 16:0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