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이스타항공의 대량해고 사태의 책임론이 거셌던 이상직 의원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24일 이상직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미지급과 정리해고, 기타 제 개인과 가족 관련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상직 의원은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 잠시 당을 떠나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직원 일자리를 되살려놓고,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겠다. 그리고 되돌아오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이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대량해고 논란에 대해 “당시 제주항공 인수를 성사시켜 직원 일자리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매각대금 150억원을 깎아줘도, 미지급 임금을 해결해보려 집을 제외한 전 재산인 주식 내지는 그 매각대금을 헌납하겠다”며 자신에 대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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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40010기사등록 2020-09-24 19: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