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2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국회 특위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기후위기 비상선언 및 대응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환노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통합 조정하여 의결을 지었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먼저, 국회가 현 상황이 기후위기 비상상황임을 선언을 시작으로,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전격적 상향,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zero)를 지향하는 이행 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아울러 국회 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특위를 설치해 법제도 개편 및 정책을 지원하겠다는 것도 담겼다.
마지막으로 '정의로운 전환' 등 기후위기 대응 과정을 준수하겠다는 원칙도 명시했다.
한편,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오는 10월 7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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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9869기사등록 2020-09-22 18:3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