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세가 다소 해소되는 와중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3,106명이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51명의 분포도로는 서울 20명, 경기 14명, 인천 2명, 부산 5명, 경북 4명, 강원·충북 각 2명, 울산·경남 각 1명 순이다.
주요 감염사례로는 서울 강남구 통신판매업소 KT1Q 관련 13명, 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 감염 관련 4명 등 중소규모 집단 내에서의 연쇄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여기에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관련(누적 10명), ▲부산 동아대 관련(12명), ▲부산 북구 식당-김해 가가하우징 관련(12명)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6명), 서울·세종(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별로는 미국 4명, 우즈베키스탄 2명, 인도 2명, 러시아 1명, 터키 1명이다. 국적은 외국인이 9명, 내국인이 1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88명이다.
한편, 일일 신규 감염 확진자는 재확산이 급격히 증가했던 지난 8월 중순 이후 근 1개월만에 100명대 아래로 기록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기관 및 직장,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나타나고, 특히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이 20%대 후반대를 넘어서고 있어서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는 반응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특별 방역을 강화할 것을 강조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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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9837기사등록 2020-09-22 12: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