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정부에서 주최한 ‘제1회 청년이 날’ 기념식에서 지자체 청년정책 선도 및 전국적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년정책 유공자 표창은 올해 제정된 청년기본법에 근거하여 처음으로 시행됐다.
서울시는 청년정책 유공자 표창 첫해에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2020 서울형 청년보장’을 발표하는 등 청년정책 패러다임을 혁신해왔다.
특히, 청년당사자의 자발적 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청년수당,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희망두배청년통장 등 전례 없는 혁신 정책을 발굴 추진하여 청년정책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서울시는 2019년, 시장 직속의 행정집행조직 ‘청년청’을 신설하고 청년의 참여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상설 거버넌스 ‘서울청년시민회의’를 운영하는 등 청년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하기 위해 청년자치정부를 출범했다.
이후 청년이 직접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청년자율예산을 도입하는 등 운영되고 있다.
한편,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이 상은 그동안 현장 곳곳에서 청년정책을 일구어온 청년시민들과 그들 곁에서 함께 해주신 공무원, 연구자, 정치인, 청년기관 종사자와 서울시 청년정책을 지지해주신 모든 시민분들 덕분” 이라며, “무엇보다 청년정책이라는 새 길을 내고 그 길이 탄탄해질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더해준 서울의 청년 당사자분들에게 이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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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9822기사등록 2020-09-22 10:5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