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세계 근현대사의 순간을 포착하고 그 순간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 ‘퓰리처상 사진전-슈팅 더 퓰리처’가 1998년, 2010년, 2014년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본 전시는 (주)빅피쉬씨앤엠과 예술의전당이 공동 기획하였으며, 7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총 134점의 퓰리처상 수상작을 선보인다.
1942년부터 지난 5월 4일 발표된 2020년까지 퓰리처상 사진부문의 모든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 사진부문을 수상한 로이터통신 김경훈 기자의 작품도 공개된다. 김경훈 기자는 중남미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대규모 이민자 행렬인 카라반(Caravan)을 취재하며, 미국 국경지대에서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는 온두라스 모녀의 사진을 찍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중이 놓치고 있던 진실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고군분투했던 안야 니드링하우스(Anja NiedringHaus)를 기념하고자, 제 3전시실에서는 특별전도 진행한다.
안야 니드링하우스는 2005년 이라크 전쟁 당시 현장 취재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여성 종군기자이며, 2014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취재 도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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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9764기사등록 2020-09-21 15: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