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급증세는 사그라드는 듯하지만, 반대 급부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늘면서 방역 전체에 긴장이 일고 있다.
9월 18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0명으로 집계되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여전히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날대비 16명이 줄어든 수치다.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누적 2만 2,893명이다.
문제는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 비중이 25%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실제 9월 19일을 기준으로 감염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확진자 비중은 28.1%로 집계되었다.
아울러 재감염 의심사례도 발견되고 있다.
19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3월에 확진된 20대 여성이 4월 초에 다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재감염 사례의 경로와 관련해 정부는 이 확진자가 첫 번째와 두 번째 양성 판정 때 감염이 이뤄진 집단이 서로 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국에서도 재감염의 경우 감염경로의 집단 자체가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다만 해당 연구자와 중앙임상위원회가 함께 추가 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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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9737기사등록 2020-09-20 11:5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