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전자제품 및 통신장비 제조기업 화웨이(華爲)에게 반도체 부품 구매 및 수입에 제재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조치의 효력은 9월 15일부터 발효된다.
15일부로 화웨이 사는 반도체 부품을 구매할 때마다 미국정부의 사전 허가를 거쳐야만 한다.
이는 지난 8월부터 미국의 기술이 부분적으로라도 활용되고 있는 전세계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실행되며, 해당 기업들은 미 상무부의 사전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여기에 화웨이 사도 포함되었는데, 사실상 미국 정부의 승인 가능성이 불투명해 업계에서는 화웨이의 반도체 구매가 거의 불가능해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화웨이는 향후 전자 및 통신장비 제조에 필요 반도체부품을 추가 조달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통신용 모뎀칩, D램과 낸드 같은 메모리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입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퀄컴, 구글 등 자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각종 거래를 할 수 없도록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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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9527기사등록 2020-09-15 11: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