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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내년 7월 사전청약 시작...2022년까지 3만호씩 조기 분양

글/ 송영화 빌딩자산관리 전문가

내년 2021년 7월부터 수도권 3기 신도시 공공분양주택 6만호에 대한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가 8일 발표한 ‘2021년 7월 이후 실시될 공공분양주택 6만호에 대한 사전청약 실시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안은 ‘서울권역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다.

발표안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에 3만호, 2022년에 3만호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주요 청약 대상지는 3기 신도시 5곳으로, 모두 공공주택지구 지정된 구역이기도 하다.

경기 남양주 왕숙, 경기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경기 과천 등이다.

이 도시들은 지난 2018년 12월 발표된 지구다.

현재 지구계획 수립 막바지 단계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사업시행자가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하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5~8월 중 순차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경기 고양시 창릉, 경기 부천시 대장 등 2019년 5월 발표 지구는 2021년말 지구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9월부터 MP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 ( 사진: ko.wikimedia.org )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주거복지로드맵 포함지구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는 2022년까지 총 37만호의 주택을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이는 수도권 전체 아파트 재고인 539만호의 7%에 달하는 물량이다.

총 37만호 중 분양물량은 24만호에 달할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 127만호(정비사업 38.6만, 제도개선 4만 등) 중 공공택지를 통한 84만 5천호 공급계획이 추진 중이다.

수도권 공공택지 물량의 약 44%인 37만호가 2022년까지 공급되며, 2020년 9만호, 2021년 13만호, 2022년 15만호 등 공급물량도 확대된다.

2022년까지 공급되는 37만호 중 임대주택은 13만호이며, 분양주택은 사전청약 6만호, 본 청약 18만호 등 총 24만호가 공급될 계획이다.

본 청약(분양) 물량 18만호는 2기 신도시, 주거복지로드맵 지구 등 공공분양 6만호 + 민간분양 12만호를 통해 공급된다.

관련 청약으로는 ▲올해 2020년 4분기에 위례지구(2.3천호), ▲고양장항(1.4천호), ▲성남판교대장(7백호), ▲과천지식정보타운(6백호) 등이 실시된다.

2021년에는 ▲경기 과천주암(1.5천호), ▲과천지식정보타운(5백호), ▲구리갈매역세권(1.2천호), ▲위례지구(4백호), ▲고양지축(6백호), 2022년에는 ▲과천과천(9백호), ▲남양주양정역세권(9백호), ▲성남금토(4백호), ▲인천루원시티(4백호), ▲수원당수(5백호) 등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당일 언급된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위해 본 청약보다 1~2년 조기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청약공고는 아파트 블록(단지)별로 순차 진행되며, ①입지조건, ②주택규모(면적), ③세대수, ④추정분양가격(분양가상한제) ⑤개략설계도 등 주택정보와 ⑥본 청약시기, ⑦입주예정월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청약자격은 본 청약과 동일 기준(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을 적용한다.

거주요건은 사전청약 당시 해당지역(기초지자체, 수도권)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으나, 본 청약 시점까지 거주기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당첨자 선정은 인터넷ㆍ현장접수를 통한 사전청약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당첨자는 다른 지구에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입주여부는 본 청약 시행 전 분양가 등 확정된 정보를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제공하여 청약의사, 무주택여부, 거주기간 요건 등을 확인하여 확정한다.

대상지는 2017년 11월 발표되었던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등 입지가 양호한 곳으로 선정했다.

2021년 하반기에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와 성남, 과천 등을 대상으로 3만호, 나머지 3만호는 2022년 상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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