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제 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31일 기상청이 발표한 마이삭의 이동경로에 따르면, 태풍은 현재 대만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태풍 마이삭은 31일 오후 들어 풍속 초속 47m에 달하는 4단계 강풍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오는 2일 저녁에 들어 제주도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3일 오전 들어서는 부산과 경남 등이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8월 31일 오전 기준으로 태풍 '마이삭'의 중심 부근은 초속 40m에 달하는 강풍을 품고 있으며, 당일 오후 들어 초속 47m, 강풍 등급 4단계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예정이다.
2일까지는 중심 부근 풍속이 초속 49m에 이를 전망이다.
바람의 세기가 40m가 넘으면 사람은 물론 자동차 등이 날아갈 수 있는 정도의 세기다.
태풍 마이삭은 2일 저녁 제주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3일 새벽부터 부산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영남 내륙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다.
한편, 태풍이 상륙하면 한반도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현재 예상 경로로 볼 때 특히 남해안과 동쪽 지방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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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8879기사등록 2020-08-31 1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