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미국의 유통기업 월마트가 중국의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 인수전에 가세하면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협력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미 현지시간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마트가 틱톡 인수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성명에 따르면, 월마트는 틱톡 인수가 온라인 장터와 광고 시장뿐 아니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수전 합류의사를 설명했다.
또한 전자상거래와 광고를 통합한 틱톡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월마트는 마이크로소프트사 MS와 파트너로 틱톡을 인수한다면 국가안보 위협에 대한 미국 정부의 우려도 불식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인다.
실제 월마트는 MS의 클라우드 기반 기업 솔루션을 이용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바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처한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현재 MS, 오라클 등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까지 추정되고 있는 틱톡 인수가는 200억∼300억달러, 한화로 약 23조 7천억∼35조 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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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8820기사등록 2020-08-28 13:4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