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상황 속에서 대응방역 수위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높인다는 소식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번 주 확진자는 발생추이를 보면서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 논의를 해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윤 반장은 "8월 25일 환자 수가 300명을 넘긴 했으나 그간 걱정한 발생 추이는 아니어서 경과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3단계 조치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입장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3단계 발령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 이날부터 3단계 격상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데 대해 윤 총괄반장은 '가짜뉴스'라고 규정했다.
윤 반장은 "이런 류의 가짜뉴스는 방역당국과 국민의 신뢰에 금을 만드는 행위이므로 허위사실 (유포)에 관련한 부분은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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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8730기사등록 2020-08-26 15:4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