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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해외에 발이 묶인 호주 교민들의 귀국은 여전히 난망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외에서 ‘진퇴양난’ 상황에 직면한 호주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는 1만8000여명 가량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호주 귀국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호주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와 항공편 부족 등으로 귀국길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연방정부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임을 발표함으로써 이들의 조기 귀국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는 호주에 도착하는 국제선 운항을 감축함으로써 호텔 자가 격리 통제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입국자 확진 사례도 동시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21일 비상내각회의 직후 “우선적으로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호텔 격리에 따른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라며 해외의 호주 교민을 비롯 해외 입국자 수를 제한하는 불가피성을 적극 강변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에도 현재 매주 4천 여명의 호주인(시민권자, 영주권자)들이 입국하고 있고 이들은 2주 동안의 호텔 격리 조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각 주 별로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호텔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인원이 불어날 경우 철저한 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현재의 해외 입국자 허용 쿼타를 2주마다 검토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선포이후 총 37만1000명의 호주 교민들이 입국했으며, 아직 해외에 체류중인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2만7000여명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1만8800명이 귀국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들의 다수는 인도, 필리핀, 남아프리카, 베트남 등에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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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8613기사등록 2020-08-24 14:4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