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제 75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경축식은 개식 공연과 국민의례, 광복회장의 기념말씀,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 대통령 경축사, 기념영상, 경축공연, 만세삼창, 광복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방식은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사전 발열 체크와 문진, 격리공간과 응급이송체계 확보 등 관할 보건소와 함께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 상태로 이루어졌다.
현장에는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맞아 김좌진 장군의 후손인 배우 송일국, 세살 때 청력장애를 앓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 중인 대한민국 청년 이소별,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 등 사회 전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특히 애국지사 대표 네 분이 주빈이 되어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입장함으로서 행사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올해 광복절을 맞이하여 총 351명의 독립유공자들이 정부포상을 받게 된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이날 경축식을 통해 고 김좌목 등 다섯 분께 건국훈장 및 대통령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마지막으로 전세계 57개국 71개 재외공관 직원들과 재외동포들이 직접 촬영한 만세영상에 맞춰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는 것으로 식이 마무리되었다.
한편, 당일 경축사 발표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주제어로 한 이날 경축식에서 광복회원과 4부요인, 정당대표, 종단대표, 정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 주요 인사 등과 함께 수많은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이 꿈꿔온 평화와 공존의 공동체인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포용과 조화의 가치를 꽃피우며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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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8311기사등록 2020-08-15 14: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