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의사를 피력해온 의료계가 오는 7일부터 잇따라 ‘집단휴진’을 통한 총파업 실행을 예고한 가운데, 5일 오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간 간담회를 실시한 것이 전해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는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태라는 엄정한 상황에서 환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수련 병원 내에서 대체인력 투입, 당직변경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필수 의료 분야 환자 진료는 전공의의 공백에도 차질이 없을 것임을 밝혔다.
이외에도 전공의협회와 복지부 간 긴밀한 소통과 전공의 의견의 적극적 반영을 위해 "소통협의체"를 구성하고, 보건의료정책 추진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후 1차 협의체는 오는 1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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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8016기사등록 2020-08-05 20:4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