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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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카운티 정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와 관련하여 카운티 정부 발 새로운 코로나 억제 정책이 발표됐다.
지역언론에 따르면 3일 쿡카운티 토니 프렉윙클 의장의 성명서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쿡카운티 즉 시카고 주변 서버브 쿡카운티 지역의 대인서비스 비즈니스 관련 신규 코로나 억제 대책을 발표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최근 쿡카운티의 20대 주민 기준 코로나 확진자 발생비율이 지난 3월 기준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정부의 4단계 대응지침 상향과 여름 휴가철이 맞물려 다소 느슨해진 규제 탓에 젊은 층의 코로나 확진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 카운티 정부의 설명이다.
토티 프렉윙클 의장은 “젊은이들이 예년처럼 한데 모여 즐기는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들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 주변에 머물려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스스로 물리적인 사회적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을 필수적으로 하는 등 관련 규정에 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버브 쿡카운티의 7월 31일 기준 7일간의 코로나 확진비율은 5.8%로 2주 전 대비 0.6% 이상 더 증가했으며 이마저도 지속적으로 상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쿡카운티 보건국의 요청에 따라 3일부터 즉각 발효된 신규 코로나 억제 대책 가이드라인은 술집이나 바, 맥주 양조장 등의 일반음식 관련 라이선스가 없는 술집 관련 시설들은 야외영업만이 허용된다.
식당이나 술집 등의 경우 한 야외나 실내 상관없이 한 테이블 당 최대 착석 인원이 6명 이하로 하향조정된다.
인도어 피트니스 클래스의 경우 최대 10명 이하로 입장인원이 제한되게 되며 퍼스널 케어 서비스의 경우 마스크 미착용이나 일반 페이셜 서비스, 면도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하는 것이 금지된다.
또한 공용시설이나 콘도미니엄, 아파트 등의 다중거주시설의 경우 한 유닛 당 방문객 수가 6명 이하로 조정된다.
글) 김용환 기자
사진) 시카고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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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985기사등록 2020-08-05 16:3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