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벽제리묘지 및 내곡리묘지에 안치되어 있는 무연 분묘 및 재사용 신청을 하지 않은 분묘에 대해 오는 10월말부터 개장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연차적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립묘지인 용미리1묘지, 망우리묘지, 벽제리묘지, 내곡리묘지에 대한 일제 조사를 진행해왔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벽제리묘지 및 내곡리묘지 총 400여기를 대상으로 개장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개장은 묘적부 확인, 연고자 신고 안내, 개장 공고 등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신고 안내와 두 차례에 걸친 개장 공고 이후에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개장 후 화장을 거쳐 유골을 봉안시설에 5년간 안치한다. 봉안기간 종료 후에는 산골(散骨)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은 금번 개장사업과 관련하여 벽제리묘지 및 내곡리 묘지에 안치한 분묘의 연고자는 다시 한 번 묘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무연고 분묘 개장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www.memorial-zone.or.kr) 및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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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864기사등록 2020-07-31 19:5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