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국회의사당 본청부터 옮기는 것을 먼저 추진해야한다”고 발언했다.
31일 세종특별자치시 균형발전 상징공원을 방문한 이낙연 의원은 "국회와 청와대 전부를 이전하는 것이 행정수도 완성"이라며 "우선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부터 추진해야 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여야 합의로 특별법을 만들어 헌법재판소의 새로운 판단을 얻는 것이 그나마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 방안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것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이미 여야 간 사실상 합의가 된 국회 분원 설치를 추진하면서 완전한 이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헌법재판소 판단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은 빠를수록 좋다"며 "원내 지도부도 올해 안에 매듭짓자는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의원은 이춘희 세종시장과 함께 밀마루전망대에서 균형발전 뉴딜 전략 발표 자리를 갖고, 건설 현황에 관해 의견을 들었다.
이후 대전 수해현장 방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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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856기사등록 2020-07-31 16: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