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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27일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팬데믹 사태 발생 이후 하루 최대치인 무려 532명 쏟아져 나왔고 28일에는 그나마 384명으로 감소했다.
사망자도 연 이틀 각각 6명 발생했다.
앞서 26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459명이 늘어나고 사망자도 10명이나 발생했다.
25일 역시 빅토리아 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357명 쏟아지고 사망자가 5명 나왔다.
이로써 빅토리아 주에서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83명으로, 호주 전역의 사망자 수는 167명으로 늘었다.
27일의 사망자 6명 가운데 5명이 노인 요양원과 연관돼 있으며 26일의 사망자 10명 중 7명 역시 노인 요양원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멜버른 광역권의 노인 요양원 38곳에 걸쳐 600여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고 이중 노인 요양원에 일하는 보건 의료 종사자가 4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튼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팬데믹 재확산 사태에 따른 피해의 직격탄은 노인 요양원으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연방정부가 직접 나서 멜버른의 노인 요양원 보호 및 관리에 팔을 걷어 부칠 전망이다.
연방정부는 우선적으로 ‘노인 요양원 대응 센터’를 신설해 신규 확진자가 나온 요양원에 대한 근로자 편성과 입주노인 가족과의 소통 등 중앙통제를 맡도록 조치했다.
한편 빅토리아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종합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제외한 모든 대기 수술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또 노인 요양원에서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정규 간호사와 같은 의료진들을 노인요양원에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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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37696기사등록 2020-07-29 13:50:40